辛丑年 신년인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종친 여러분 !

꿈과 희망을 안고 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庚子年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분야에서 어렵고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어렵고 힘든 한 해 동안 종친들이 힘을 합하여 위대한 조상님을 顯彰(현창)하고 발자취를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특히 23世孫 부정공파 동복(순팔) 종친께서는 사비를 들여 지남재의 3세단과 신도비를 重修(중수)하고 世葬碑(세장비)를 새로이 세우는 등 대대적인 성역화 사업을 하였습니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젊은 종친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하여 보다 손쉽게 나의 뿌리를 확인하도록 電子族譜(전자족보) 편찬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전자족보 편찬사업은 나의 뿌리 확인뿐만 아니라 위대한 조상들의 업적을 발굴 집대성하여 그 얼을 후손에게 계승발전 시켜 물려주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아직 참여하지 않은 종친들께서는 조속히 참여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전자족보 편찬사업이 마무리되면 종친들의 뜻에 따라 譜冊(보책)으로도 편찬하여 宗訓인 “生死進退無愧義字”를 새기며 忠孝(충효)와 節義(절의)를 간직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길이길이 전승토록 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종친 회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玉川(淳昌)趙氏 8백년 역사에 아직 변변한 회관 하나 마련하지 못함은 湖南第一門(호남제일문)이라 자부하는 우리 가슴속에 부끄러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각 분파별 종회와 교류를 강화하여 종친간의 화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향각지 정재계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종친을 발굴하여 인재를 키우고 종친간의 화합을 도모하여 조상들의 훌륭한 정신을 잇고 종친들이 함께 어우러져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호남제일문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옥천(순창) 조문의 자랑스런 선조들께서 이룩하신 忠孝와 節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세상을 향해 힘찬 기상이 솟구치는 한 해가 되도록 우리 종친 모두가 힘을 합하여 노력합시다.

새해에는 종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21(辛丑)年 新年元旦 대종회장 보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