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諱俊(준) 俊璋(준장) 玉川趙氏(옥천조씨)의 시조이신데 玉川(옥천)은 지금의 淳昌(순창)이다. 벼슬은 高麗(고려)때 光祿大夫(광록대부) 檢校大將軍(검교대장군) 守門下侍中(수문하시중)을 지내셨다. 삼가 『淳昌郡誌(순창군지)』를 살펴보건데「高麗中葉(고려중엽)에 趙璋(조장)이 蔭仕(음사)로 벼슬이 光祿大夫(광록대부) 檢校大將軍(검교대장군)에 이르렀다」하였다. 墓失傳(실전)하여 一九八五年에 후손들이 淳昌郡柳等面(순창군유등면) 忠獻公(충헌공) 묘소 국내에 壇(단)을 설치하여 陰曆(음력)十月三日에 제사를 모시고 있다. 三世壇碑(삼세단비)가 있는데 碑文(비문)은 前(전)國會副議長(국회부의장) 芸齋(운재)尹濟述(윤제술)이 짓고 글씨는 후손 仝基(동기)가 썼다. 配國大夫人(국대부인)金海金氏(김해김씨) 이밖에 자세한 사적은 전해지지 않는다.